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은 도대체 저자의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조셉 은거옌??) 언어수준은 매우 쉽고 간결하면서 내용의 깊이는 매우 깊습니다. 영어를 공부해온 성인 학습자들이 읽기에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아마도 일본의 절 같은데서 수도를 한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 중에 일본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그래도 위화감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서양인의 시선'으로 본 '동양인의 수도'에 대한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겪는 온갖 종류의 어려움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어떤 상태'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를 'non-thinking state'라고 정의하는데 100% non-thinking state로 살아갈 수야 없겠지만 내가 현재 어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면 뭔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다시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서 우주와 하나가 되는 기쁨을 맛보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찌보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최근에 이런 종류의 책과 강의들이 많이 있기도 했지만 이 책처럼 간결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한 책은 본 적이 없습니다.
어쨌든 생각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골치가 아픈 분들에게 강추!!
99페이지짜리이니 짧아서 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