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먼저 자기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굳이 신상을 밝히거나 할 필요는 없겠으나 어떤 상황에서 원서 읽기를 시작한지 살짝 궁금해서 그럽니다. 말하자면 학생 혹은 직장인이면서 뭐 한 가정의 가장이라거나 뭐 그런 상황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은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40대 후반 여성대표입니다.

 

Q2) 어떤 이유로 원서 읽기를 시작하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특별한 자극이나 동기가 있었을까요? 뭔가를 배우고 익힌 다는 건 정말 꾸준한 끈기와 노력 없이는 사실상 이 룰 수 있는 성과 이기에 무엇이 원서 100권 읽기를 지속 할 수 있는 힘(?), 동기가 된 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국제물류업을 하고 있어서, 늘 해외 파트너와 메일을 주고 받습니다.

하는 일에 대한 메일은 다소 간단하지만, 가끔 해외 sales 를 가기도 합니다. 그럴때 다소 부드러운 표현이나 고급진 표현을 하고

싶은 마음이 늘 마음안에 있었습니다.  또한 업무 외적으로 다양한 대화를 갖고 싶었습니다. 생활영어가 가장 어렵다지요.

다양한 주제의 부드러운 표현은 독서를 하지 않고는 어딘가에서 배울수 없을 것라고 생각했습니다.

 

Q3) 그렇군요. 그럼 일단 먼저 원서 100권을 완독한 소감을 짧게 해 주신다면?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것. 계획보다 시간이 다소 더 걸렸지만, 목표한 바를 이뤘다는 것.

그것은 내 스스로가 다른것들도 해낼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더 나아갈 수 있어 희망을 갖게 되어

뿌듯합니다.

 

Q4) 잉하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전에도 원서는 꾸준히 읽어 왔었나요? 
잉하를 알기 전에도 평상시에도 꾸준히 읽어 왔다면 대략 어느 정도 읽은 후 100권 읽기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그렇지 않다면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를 기회로 100권 읽기 목표를 달성하게 된 건지 뭐 그런게 궁금합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에 원서읽기를 시켰었습니다.(제 스스로의 부족함을 아이들에게 채우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릅니다.)모두 결과가 좋았습니다. 외국에 가지 않아도 외국인같은 그런 발음으로 되더군요.

아이들을 보면서 원서 읽기의 강점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과거에 원서 읽기를 간간히 해왔으며, 읽기를 함으로써 단어와 문법 , 발음등이 개선되어 왔기에, 잉하를 보고서 바로 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진정한 계기는, 제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대표로써의 더욱 품위있는 자질을 갖추고 싶은 마음이 한 몫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Q5)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당시 가장 먼저 읽은 원서는 뭔가요? 
그리고 100권 완독 한 지금 읽는 원서는 주로 어떤 책인가요? 100권 읽은 이전과 이후 실력은 어떻게 달라 졌다고 느끼시나요? 이 질문은 사실 많은 초보자들이 궁금해 하는 지점이므로 가능 한 좀 자세히 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들 처음 시작 상시 읽던 원서 레벨과, 100권 완독 이후의 레벨(성장 정도)가 무척 궁금하지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본인의 원서 읽기 실력은 100권 완독 이후로 어느정도 성장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100권 완독 후, 어떤 표현이든 영어 문장을 쓰는 것이 더욱 편해졌습니다.

이것은  50권 정도 / 반절? 또는 그 정도 되지 않았을때에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어느 표현이든 편하게 글을 쓸수 있게 된것은 , 제 일을 해나가는데에 약간의 부담이었던 것들이 해소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더 꾸준히 노력하려고 합니다./자세히 보면 늘 부족하지요.)다만 이 100권 읽기 전에도 영어 사용은 수시로 했었습니다.

다만, 100권 읽기전보다 후에는 대화할때 조차도 좀 더 완결된 문장을 구사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역사책/ 25페이지 정도 됩니다./ 이책을 18권짜리 세트 원서입니다./ 이 세트를 기본5회에서 10회정도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다양한 국가와의 물류이기에, 역사를 알아가는 것은 업무에도 도움이 되기에 여러면에서 필요성이 있었던 부분이라 목표점이 있었기에 지루하지 않게 여러번 반복했던것 같습니다. 반복은 제가 더 많은 단어를 머리속에 담아두고자 시도해보았습니다.

처음 100권 읽기 전에는 이해속도가 엄청 느렸으나  완독 후에는 읽기와 이해도가 동시에 되어서, 빠른 스피드를 주었습니다.

발음도 아주 효과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발음은 유튜브를 통해서 별도 연음발음등을 더 찾아보고 개선하였습니다.

 

Q6) 잉하에 가입한 많은 분들이 사실상 원서를 거의 읽지 않은 분들인데요...
가입시 원서 읽기가 가장 여려운 이유가 문지를 묻는 설문 조사 답변을 보면 대개 “영어 단어, 문법 지식 부족 및 문장 해석의 어려움”을 많이 호소합니다. 아마 완독자 분들도 시작은 그 분들과 비슷했을 텐데, 이런 분들께 조언을 해 준다면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은가요?

저는 아이들에게도 영어 원서를 읽을때, 사전을 찾아보지 않도록 했었습니다. 찾아보는 것도 귀챦을 테지만,

앞뒤 문장을 보고 유추하는 힘을 기르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제가 해보니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처음 읽을때는 아주 궁금한것만 ... 그 다음에 읽을때는 그 몇개가 생각안나면 다시 보고, 또 몇개만.. 나머지는 유추하는 것. 이렇게 하였습니다. 반복 읽기는 너무 두꺼우면 지칩니다. 내용도 각자가 지루하지 않은 것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해보입니다.

흥미 있는 내용/ 두껍지 않은 것/ 자기만의 시간을 갖을 것.

 

Q7) 한글 책도 아닌 원서를 100권을 완독 해 냈다는 건 굉장한 겁니다. 
아동 혹은 성인용 책을 떠나서 읽기에 들어간 개인적 시간과 꾸준한 노력 그것 없이는 성취 불가능 한 것이지 싶습니다. 사실 그 점만으로도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데요, 혹 그 과정에서 슬럼프를 한 두번 겪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시기에 어떤 이유로 왔고, 또 극복은 어떻게 하셨나요?

완독 기간을 3개월로 잡았습니다. 그러나 개인사로/ 시아버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시고 그리고 돌아가시고, 친정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하고... 등등 여러일이 일어나면서, 읽기를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다시 완독될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 일이 있기에 ,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는 해야 했습니다.

나의 존재 가치는 스스로 계획한 것을 이뤄나가는것,.. 소소한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이뤄나가자고 다시 계획을 잡았지요.

 

Q8)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가 100권 완독에 어떻게 도움은 되었나요?

도움이 되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아니라면 아닌 점도 함께 적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엄청 아주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100권 읽기 하반기쯤부터는 읽어야 할 다음 책을 미리 읽은 책으로 글을 써 두어서, 제가 저 자신을 푸쉬하는 상황으로 만들었습니다.글을 써 두었기에 , 읽게 만들었지요. 어떻게든 저를 하게 했습니다. 책은 늘 가방안에 가지고 다녔습니다.

100권 읽기 프로젝트가 아니었다면 읽어졌을까요 ?... 아마도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Q9) 역시 물어 보지 않을 수 없는 질문 은 말이지요... 
100권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책과 그 이유를 좀 말해 주시죠. 게다가 이제 막 원서 읽기를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이 책 만은 꼭 권하고 싶다는 책은 있을까요? 있다면 제목과 더불어 간단한 추천 이유도 밝혀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읽은 책보다도, 제가 처음 영어 원서를 읽어서 감동을 받았고 그 후로 원서 읽기가 부담스럽지 않게 되더군요.

"마틴 루터 킹" 인물 책이었습니다./ 물론 아브라함 링컨 책도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역사 위인전이 마음에 많이 와 닿은 것 같습니다.) 

미국 역사에 이런 대단한 사람이 있다는 것과, 인간으로서 대단히 숭고한 인물이며, 영어 읽기보다는 감동이 먼저였기에 읽기가 더욱 편안했습니다. 감동스러운 책은 영어 읽기의 부담보다, 그야말로 감동이 먼저이기에 계속 읽어지게 했던 것 같습니다.

꼭 원서로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Q10) 100권 완독후 본인에게 한 선물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걸 본인에게 선물 한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선물은 별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이들에게 자랑을 했지요. 아이들이 제가 한 이 결과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하여 저를 더욱 뿌듯하게 했습니다./ 해 내는 모습을 보여줘서 더욱 뿌듯했습니다.

선물보다도 끝냈다는 것, 그 자체가 선물이었습니다.

 

Q11) 잉하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에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뭐, 마지막으로 당부나 조언, 혹은 건의 등등 아무 것이든 좋습니다. 

우연히 사이트를 알게 되었지만, 이런 결과를 갖게 해줘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스스로 만든 계획으로 , 스스로의 발전을 가져오게 하는 것. 

자기 자신의 믿음이 스스로에게 신뢰와 의지를 주게 한답니다.

100권 읽기는 제게 그런 씨앗을 심어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